겨울이면 그림엽서속 '눈나라 동화마을'

 

 
 
 
 
 

■ 캐나다 로키
빅토리아산 빙하 에메랄드 호수에 비쳐 환상 풍경 연출
아이스하키에 썰매 타고 산책 모두가 '영화속 주인공'

캐나다 알버타주에 있는 캐나디언 로키의 심장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이곳은 겨울이면 동화의 마을이 된다. 며칠씩 퍼붓는 눈은 마을과 나무와 산과 호수에 차곡차곡 쌓여 온 세상 눈 천지로 만든다. 그 안에 자리한 집들의 지붕에도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다. 이 풍경이 어울려 눈을 돌리는 곳마다 그림엽서다.

그 중심에 샤또 레이크 루이스와 밴프 스프링스 호텔이 있다. 이 두 호텔은 캐나다 국립공원 1호인 캐나디언 로키와 함께 한 산 증인이다. 또 여행자라면 누구나 하룻밤 머물기를 소망하는 호텔이기도 하다. 두 호텔의 명성은 겨울이라고 흔들리지 않는다. 저마다 다양한 테마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 캐나디언 로키의 숨은 보석, 샤또 레이크 루이스

샤또 레이크 루이스는 호수 이름과 호텔 이름이 같다. 이 호수는 캐나디언 로키에 있는 300여개의 호수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 해발 3,450m를 헤아리는 빅토리아산에서 흘러내린 빙하가 에메랄드 호수에 비쳐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레이크 루이스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 특히 눈부시다. 밤새 내린 눈으로 호수와 호텔을 감싼 전나무 숲은 가지마다 흰 눈을 이고 거룩한 성자처럼 서 있다. 아침햇살이 산을 넘으면 빅토리아 빙하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얼어붙은 레이크 루이스의 설원에도 고운 빛이 스며들어 아침이 밝았다는 사실을 알린다. 국민배우 안성기가 등장하는 커피광고의 한 장면을 이 호텔 레스토랑에서 촬영했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아름다운 풍경이 고스란히 창 너머에 펼쳐진다.

호수는 겨울 낭만을 찾아 몰려온 여행자들의 놀이터다. 이곳에 아이스하키 링크가 만들어진다. 캐나디언들은 하키 퍽을 치며 빙판을 지친다. 열대의 어느 나라에서 찾아온 이들은 스케이트를 신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여행자들은 호수 위를 걸어 빙하까지 산책을 나선다. 마차가 끄는 썰매를 타고 눈밭을 달리기도 한다. 호텔과 호수 사이에는 키 큰 전나무에 전구를 달아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트리가 된다.

■ 마릴린 먼로의 영화속 배경, 밴프 스프링스

밴프 스프링스 호텔도 겨울 낭만의 정점에 있다. 캐나다 횡단철도를 놓던 노동자가 밴프에서 온천을 발견한 후 1882년 이 호텔이 지어지면서 캐나디언 로키는 일약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120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후한 스코틀랜드풍의 호텔은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호텔로 평가받는다.

밴프 스프링스는 호텔에서 밖을 보거나, 반대로 멀리서 호텔을 바라보는 두 가지 모두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호텔의 2층 테라스에 서면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무대가 됐던 보우강을 가운데 두고 설퍼산과 런들산이 마주보고 있다. 보우강 곁에는 캐나디언 로키에서 유일한 골프코스가 펼쳐져 있다.

자연 속에 들어가 풍경이 되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을 보려면 터널 마운틴의 전망대로 찾아간다.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면 캐나디언 로키의 대자연에 안긴 밴프 스프링스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이 풍경만 놓치지 않아도 캐나디언 로키를 찾은 이유가 충분하다.

■ 여행TIP

캐나디언 로키에는 빅3로 불리는 스키장이 있다. 레이크 루이스 마운틴 리조트와 선샤인 빌리지, 마운트 노퀘이가 그 주인공. 이 3곳의 스키장을 하나의 리프트권으로 섭렵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샴페인 파우더'라 불리는 눈으로 유명하다. 빅3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kibig3.com)에서 얻을 수 있다. 스키의 피로는 오후 11시까지 개장하는 어퍼 핫 스프링스 야외온천에서 푼다.

밴프의 밤거리를 거니는 것도 낭만적이다. 밴프 시내에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이 많다.

호도레포츠(www.mapleski.com)에서 판매하는 밴프 스키 7일 상품은 181만원부터다.

캐나다 전문 파로스여행사(www.skicanada.co.kr)는 개별적인 맞춤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글ㆍ사진=김산환ㆍ여행작가

by 나긋한도라지 | 2009/03/03 11:23 | 캐나다 알버타 | 트랙백 | 덧글(0)

캐나다 겨울 여행 필수품, 앨버타 스키 가이드북

여행지 : 캐나다 > 알버타

캐내디언 로키로 유명한 캐나다 앨버타 주 관광청이 앨버타 주의 스키와 다양한 동계 즐길거리를 소개한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스키 안내책자에는 밴프 지역의 3대 스키장인 레이크루이스, 선샤인 빌리지, 밴프 노퀘이와 재스퍼의 마못 베이신 스키 리조트가 소개돼 있다.

또한 스노모빌, 개썰매, 온천, 오로라 등 여러 가지 겨울 액티비티와 스키 리조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안내책자를 받으려면 앨버타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로 전화하면 된다. 02-725-0428

사진/앨버타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

by 나긋한도라지 | 2009/03/03 11:23 | 캐나다 알버타 | 트랙백 | 덧글(0)

태양 아래 빛나는 스키장, 선샤인 빌리지

 
 
 
 
 

세계적인 휴양지인 캐나다 앨버타 주 밴프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선샤인 빌리지(Sunshine Village)가 개장 8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서비스로 스키 애호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주변에 시야를 가로막는 높은 산이 없어서 태양 아래 찬란하게 빛난다는 의미를 가진 '선샤인 빌리지'는 스키장 전역을 단장하고 리조트에 건강 메뉴를 추가했으며, 다양한 스키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샤인 빌리지는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서는 유일하게 숙소를 나오자마자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인 '선샤인 인(Sunshine Inn)'의 리노베이션을 내년 여름까지 마칠 예정이다.

리프트 12기를 갖춘 선샤인 빌리지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개장하며, 매년 약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캐나다 앨버타 주 관광청 제공

by 나긋한도라지 | 2009/03/03 11:22 | 캐나다 알버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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